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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이 일주일 살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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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송
댓글 2건 조회 91회 작성일 21-04-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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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일회용품 없이 살기를 도전하면서 느낀점을 공유합니다.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일주일동안 수칙을 정하고 지내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우선 일회용품 없이 일주일 살기를 위해 실천할 행동수칙으로 3가지를 정했습니다.

1. 개인컵 사용하기

2. 비닐사용 안하기

3. 음식 용기에 담아오기(도전)


개인적으로 비닐사용 빈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해서 비닐사용을 줄여보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시작했습니다.

매일 생활하면서 그 날 사용했던 일회용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열흘간 예상외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일회용품은 화장솜과 빨대였습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컵을 사용하고, 밖에서 커피 마실때는 텀블러를 소지하거나 다회용컵에 마셨지만 빨대는 계속 사용하게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사용해서 미쳐 의식하지 못했던 화장솜. 매일2장씩 사용하고 버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사용해온 양을 생각하니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비닐은 줄이겠다고 맘먹으니 충분히 줄일 수 있었음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물건을 살 때 편의를 위해 담아주던 비닐 봉투를 거절하고,  알맹이만 프로듀스백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비닐포장이 되어있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가장 난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개인용기에 담아오기를 목표로 했으나 결론은 용기가 부족해서 실패했습니다.

반찬가게에서 반찬 구매시 개인용기에 담기를 도전하려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아서 구매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하지 않고 회사에 도시락을 매일 챙겨가서 먹는 것으로 대체하여 원치않는 일회용품 사용을 간접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가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지만,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많은 것을 느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회용 빨대를 대체 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빨대를 구매하고 챙겨다닐 예정이고, 화장솜도 대체품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또 원치않는 플라스틱, 비닐의 구매를 피하기 위해 알맹이만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을 방문하거나, 과대포장이 된 물건의 구매를 자제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는 실패했던 용기에 직접 음식담아서 구매하기는 꼭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타일러 러쉬의 '두번째 지구는 없다'는 책 중 제가 좋아하는 한 구절을 인용하고싶습니다.

'환경문재는 너무 크고, 너무 절박하고 너무 막막하니까 조금이라도 앞으로 갈 수 있으면 좋은 것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 조금이라도 거기에 가까워진 것이라면 생각해보는 것이다. 완벽할 수는 없다. 완벽한 것도 필요 없다. 다만 깨어 있고, 그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게 중요하다.'

이처럼 저역시 3가지중 하나는 실패했고, 완벽하게 일회용품 없이 살기는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회용품 없이 일주일 살기를 도전한 모든 사람들, 각자의 방식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는 사람들 모두가 행위의 중요성을 알고 계속해서 실천해 나간다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고민하다가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일주일간 의식해서 생활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일회용품 없이 살기에 관련된 사진을 첨부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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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님의 댓글

산삼 작성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체계적으로 실천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테이크아웃 하는걸 요즘 용기내 챌린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 용기내서 용기에 음식을 담는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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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너지센터님의 댓글

전주에너지센터 작성일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송송님의 도전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삶의 순간 순간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각자의 방식으로 모두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주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